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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up vs Snap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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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 developer 2024. 10.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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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사고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데이터 백업 절차를 마련한다.

 

이 때 사용하는 옵션으로 전체 파일을 복사해 두는 일반적인 풀 백업 작업이 있고,

저장 시점으로의 복구를 위해 필요한 설정 및 메타 데이터만 저장하는 스냅샷 작업이 있다.

 

위에 적힌 그대로 백업은 파일을 다른 공간에 복사해 두고 나중에 파일을 다시 복사해 와서 복구하는 개념이라면 스냅샷은 스냅샷 시점의 메타데이터를 통해 복구에 필요한 필수 정보만 저장해 두고 이를 통해 복구하는 방식이다.

 

둘 다 백업을 위한 솔루션인데, 위와 같은 차이가 있다 보니 사용자로서는 체감이 아주 다르다.

백업은 실제 파일을 복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냅샷은 파일은 두고 메타데이터만 저장해 두기 때문에 아주 빠르다. 그리고 백업은 파일을 복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스냅샷은 메타데이터만 저장하기 때문에 용량도 아주 작다.

하지만 둘 다 변화를 기록하고 문제 발생 시 복구할 수 있다.

 

보통 자금이 많은 기업이 아니라면 비용에 민감한데, backup은 스냅샷 대비 저장 용량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어 비용 최적화 구성이 필수적이다. 스냅샷은 용량을 많이 차지 하지 않아 비용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백업 작업을 매일 해야 하고 백업 파일을 30일 정도 보관해야 한다면 1GB 데이터라면 백업 시 30GB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증분 백업 옵션이다. 한번은 풀 백업 작업을 하고 나면 1GB 용량이 생기고 그 다음 부터는 변화된 부분만 백업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저장공간을 중복을 줄여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증분 백업만 할 수는 없고 또 일정 주기로는 풀 백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용량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여기서 말한 용량이 1GB가 아니라 10TB라면 100TB가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냅샷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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